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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오션스 8]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

by 실버드림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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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

 

'오션스 8'은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채워진 작품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능력을 갖춘 여성들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데비 오션

먼저, 그 영화의 주인공인 데비 오션은 강력한 리더십과 전략적인 능력을 가진 강도이고, 그녀의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보석 강도 작전을 이끈다. 그녀는 그녀의 작전의 계획과 실행을 철저히 준비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침착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그녀의 성격은 단지 강렬함으로 이해될 수 없다. 데비는 그녀 자신의 가족 문제와 그녀의 이전의 실패로 내적인 상처를 받고, 그녀의 이러한 인간적인 면은 그녀의 관객들에게 동정과 감동을 전달한다.

● 루

루는 데비가 출소 후 강도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제일 먼저 찾아간 인물이다. 루는 그전에 보드카에 물을 타며 사기를 쳐왔지만 데비와 오랜 친분으로 서로 신뢰하는 사이로, 데비의 계획을 위해 동료들을 모집하고 보다 완벽한 작전을 세우는 것을 돕는다. 그녀의 캐릭터는 특히 그녀의 강한 카리스마와 스타일리시한 외모로 많은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고 '오션스 8'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로즈

또 다른 중요한 캐릭터는 데비와 루의 파트너인 패션 디자이너 로즈이며, 그녀의 연기는 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로즈는 한 때 잘 나가는 패션 디자이너였지만 최근 이어지는 슬럼프로 사업에 실패하고, 막대한 빚을 해결하기 위해 데비와 루의 작전에 동참한다. 그녀는 이번 계획의 목표인 값비싼 목걸이 '투쌍'을 금고 밖으로 꺼내 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녀의 전문성을 살려 사건이 벌어지는 연회장에 디자이너로서 참여한다. 로즈의 어색한 태도는 오히려 영화에 유머를 더한다.

● 나인볼

나인볼은 데비와 루의 팀이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 해커이다. 그녀는 자신의 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컴퓨터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작전을 돕는다.

● 다프네 클루거

다프네 클루거는 데비가 '투쌍'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활용하는 희생양 같은 역할로 등장한다. 그녀는 잘 나가는 영화배우로, 가장 화려한 이벤트인 '멧 갈라'의 호스토로 발탁되어 '투쌍' 목걸이를 걸치고 멧 갈라에 참여했다가 분실하게 된다. 하지만 다프네는 영화 후반부에 반전을 가져오는 인물로,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만만한 캐릭터가 아닌 자신감 넘치고 똑똑한 모습을 통해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는 여성 캐릭터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작전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은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 있는 역할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목표를 달성한다. 이 여성 캐릭터들은 '오션스 8'을 통해 여성의 힘과 잠재력을 강조하며 여성 강도들의 멋진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개인적인 관람평

 

이번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영화의 정보를 찾아보던 중 국내와 해외에서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가 개봉한 첫 주에는 흥행 성적이 좋았으나 이내 빠르게 감소했고 그 해에 개봉한 영화 중 로튼토마토 수치가 가장 낮았다는 글도 있었다. 아마 이전의 오션스 시리즈가 워낙 명작이고 흥행 성적도 좋았던 탓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전의 오션스 시리즈를 하나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오션스 8'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전형적인 범죄 코미디 영화였지만 영화 내용 중간중간에 조금 디테일하지 못하게 진행되는 장면이 있었고 너무 계획한 대로 딱 맞게 전개되는 스토리 탓에 현실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이 다분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와는 다르게 여성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내세운 것도 좋았고, 이전 작품들 과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처럼 'most exclusive'한 행사인 멧 갈라를 배경으로 다양한 카메오 배우가 등장하는 만큼 화려하고 눈이 즐거운 영화를 찾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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